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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밥

미음부터 시작한 첫 이유식|쌀미음 제대로 만드는 방법과 처음 시작할 때 알아둘 점

by 밥하는제인맘 2026. 8. 22.

아이의 첫 이유식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음식이 쌀미음입니다. 저도 아이가 처음 이유식을 시작했을 때 여러 가지 재료를 넣기보다는 가장 기본적인 쌀미음부터 준비했습니다. 모유나 분유를 주식으로 먹던 아이가 처음 접하는 음식인 만큼 처음에는 재료를 단순하게 준비하고, 아이가 먹기 편한 부드러운 형태로 만드는 데 신경을 썼습니다. 쌀미음은 재료가 간단하지만 쌀을 얼마나 불리는지, 물의 양을 어떻게 잡는지, 얼마나 곱게 익히는지에 따라 완성되는 농도와 식감이 달라집니다.

미음부터 시작한 첫 이유식
미음부터 시작한 첫 이유식

쌀미음 재료

쌀미음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는 간단합니다.

v 불린 쌀 10g

v 물 150~200ml

 

처음에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기보다는 아이가 먹는 양을 고려해 적은 양으로 만드는 것이 편합니다. 쌀의 종류나 불린 정도에 따라 필요한 물의 양은 조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물을 모두 넣기보다 조리하면서 농도를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.

 

쌀미음 만드는 방법

1.먼저 쌀을 깨끗하게 씻어 충분히 불립니다. 쌀을 바로 사용하는 것보다 충분히 불린 뒤 조리하면 훨씬 부드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.

 

2.불린 쌀은 곱게 갈아줍니다. 이때 너무 거칠게 갈면 완성된 미음에 쌀알이 남을 수 있으므로 처음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라면 최대한 곱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3.냄비에 간 쌀과 물을 넣고 잘 섞은 뒤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입니다.

 

4.처음에는 쌀이 냄비 바닥에 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 특히 쌀가루나 곱게 간 쌀은 냄비 바닥에 쉽게 눌어붙을 수 있기 때문에 불을 너무 세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5.쌀이 충분히 익으면서 물과 섞여 묽은 죽처럼 변하면 완성입니다.

 

처음에는 너무 되직한 상태보다는 숟가락으로 떴을 때 부드럽게 흘러내릴 정도의 농도로 준비했습니다.

 

쌀미음을 만들 때 제가 신경 썼던 부분

처음 이유식을 만들면서 가장 신경 쓴 것은 농도와 식감이었습니다.

 

어른에게는 조금 묽거나 되직한 정도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, 처음 음식을 접하는 아이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질감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 

그래서 처음에는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고, 아이가 먹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농도를 조절했습니다.

 

또 하나 중요했던 것은 새로운 재료를 한꺼번에 여러 가지 넣지 않는 것이었습니다.

 

처음부터 여러 가지 재료를 섞으면 아이가 어떤 재료에 익숙해졌는지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기본적인 재료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식재료의 종류를 늘려갔습니다.

 

쌀미음이 너무 되직해졌다면?

쌀미음을 끓이다 보면 생각보다 금방 되직해질 수 있습니다.

 

이럴 때는 물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원하는 농도로 맞춰주면 됩니다.

 

반대로 너무 묽다면 조금 더 끓여 수분을 날려 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

 

한 번에 물을 많이 넣거나 오래 끓이기보다 조금씩 상태를 확인하면서 조절하는 것이 편합니다.

 

이유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먹이는 것

직접 이유식을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매번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.

 

그래서 저는 이유식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기보다 기본적인 재료를 활용해서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꾸준히 준비하는 것에 더 집중했습니다.

 

쌀미음으로 시작해서 이후에는 채소와 소고기 등으로 재료를 조금씩 늘렸고, 시간이 지나면서 죽의 농도도 점차 달라졌습니다.

 

지금은 아이가 28개월이 되어 밥과 반찬을 먹고 있지만, 처음 한두 숟가락의 쌀미음을 먹이던 시절을 생각하면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. 저에게 쌀미음은 단순한 이유식 레시피가 아니라 아이의 식사가 처음 시작된 음식입니다.

 

이후에는 제가 실제로 만들어 먹였던 소고기 이유식과 후기 이유식, 그리고 유아식 레시피까지 하나씩 기록해보려고 합니다.

 

※ 이유식 시작 시기와 식재료, 음식의 농도 및 섭취량은 아이의 발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새로운 식재료를 처음 먹일 때는 아이의 상태를 살펴가며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